영화 '마녀' 결말 해석과 마녀2 제작 소식 (스포주의)

영화 '마녀' 결말 해석과 마녀2를 기대해보자

주말을 맞이해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김포공항 롯데몰 안에 위치한 롯데시네마로 향했습니다. 오늘 볼 영화는 '마녀'입니다. 

마녀 개봉일은 6월 27일로 개봉한지 열흘정도 됐네요. 관람객 평점과 왓차 평점도 괜찮더라구요. 몇몇 친구들은 마녀볼 돈으로 치킨사먹으라는 얘기 해주어서 제가 직접 봐보기로 했습니다.

오후 3시 50분 영화를 보았는데 영화관이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많은분들이 주말을 이용해 영화 관람을 하러 오신 것 같습니다. 연령대도 가족, 커플로 다양하게 이뤄져 있었습니다. 전날 미리 예약을 해두어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마녀의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 해석, 시리즈 제작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녀' 줄거리 

출처 : '마녀' 스틸컷

영화 '마녀'의 줄거리 의문의 사고로 자윤(김다미)은 어떠한 장소에서 홀로 탈출하여 한 가정집 주인인 중년 부부에게 발견됩니다. 발견된 당시 이름도 나이도, 출신지도 모르는 자윤을 구선생 부부(최정우, 오미희)는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키우게 됩니다. 


자윤이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집안사정이 어려워지자 5억의 상금이 걸린 오디션에 참가하게 됩니다. 1차 오디션에 합격하고 해당 방송이 방영되자 의문의 사람들이 자윤에게 접근합니다. 


과거 사고가 일어난 시점부터 자윤을 찾아 헤메던 닥터백(조민수)와 미스터최(박희순)가 중심 인물인데요. 정작 자윤은 이들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자신뿐만 아니라 부모님까지 위협하여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과거를 기억해가는 내용입니다.



등장인물

마녀의 주연은 자윤 역을 맡은 김다미양입니다. 김다미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로 이번 마녀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열연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브라운관에서 꽤 오랜만에 만나는 듯한 닥터백, 미스터최 역의 조민수와 박희순씨도 등장합니다. 


닥터백과 미스터최, 귀공자는 자윤을 쫒는 베일에 쌓인 인물로 등장하여 긴장감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외의 자윤의 친구로 나오는 명희 역의 고민시양은 코미디적인 요소를 더해주는 역으로 등장합니다.

마녀후기

출처 : 마녀 스틸컷

마녀의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미스터리, 액션장르답게 보는 중간중간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자윤을 쫒는 장면과 서로 싸우는 액션신을 빼고는 지루한 감이 컸습니다. 

귀공자가 자윤에게 나타날 때마다 자신의 존재를 알지 못하냐고 여러번 묻는것도 행동이나 분위기로 누군지 모르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너무 대사로만 표현하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다는 생각이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에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 보는 배우인 김다미양이 보여준 내면 연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의 모습과 특별한 능력을 절제하는 연기가 중심을 잘 이루어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 개인적으로 최우식씨의 연기는 항상 보던 모습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추천할 정도의 영화는 전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결말해석

마녀의 결말은 자윤이 닥터백과 똑같이 생긴 의문의 여자를 찾아가면서 막을 내립니다. 닥터백이 완전히 죽었기 때문에 이 여자는 닥터백의 쌍둥이 동생으로 생각됩니다. 


자윤은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켜줄 백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을 하러 왔다고 말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함은 자신이 가진 병에 대한 완치일 것입니다. 


완치의 방법은 영화 내용에서 나온바와 같이 골수이식뿐입니다. 쌍둥이 동생의 존재가 자윤의 친엄마일 것이다라는 의견도 많지만 자윤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친엄마일 것이라는 쪽에 더 무게를 두는 이유는 마지막 자윤과 쌍둥이 동생의 대화 때문인 것 같습니다. 쌍둥이 동생은 의문의 인물에게 '엄만 괜찮아'라고 말하고 그 말에 자윤은 '언니한테 까불면 모가지 날라간다'라고 하며 막을 내립니다. 이를 통해 닥터백의 쌍둥이 동생은 자윤의 친엄마일 가능성이 있으며 의문의 인물은 자윤의 동생이라고 추측됩니다.


마녀2 제작

마녀2편은 제작될 예정이라고 감독이 직접 밝혔습니다. 마녀 제목을 보면 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2018이라는 말이 붙어있습니다. 즉 Part 1이라는 것은 시리즈로 탄생 될 것을 미리 염두해 둔것입니다. 

박훈정 감독은 마녀 2편에서는 자윤이 본인의 병을 고치기 위해 뿌리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누구의 유전자로 인해 자신이 만들어진 존재인지 그것을 알았을 때 과연 선과 악 중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을 예정입니다. 

예고편


현재 앤트맨과 와프스가 흥행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뒤를 이어 마녀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중에 있습니다. 개개인에 따라 평이 다르기에 직접 관람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고편을 마지막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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