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목격자' : 솔직후기, 실화, 관객수, 줄거리 및 쿠키영상

영화 '목격자' : 솔직후기, 실화, 관객수, 줄거리 및 쿠키영상

주말을 맞이해서 가족들과 함께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마침 토요일엔 현대카드 M포인트를 1장당 5,000원 할인해주기 때문에 비싼 영화표를 그나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보고싶은 영화가 '너의 결혼식'과 '목격자' 2가지 있었는데 다수결에 따라 보게된 영화는 '목격자'입니다.

신과함께2와 공조의 흥행률 다툼에 뜻밖의 변수로 나타난 이성민 주연의 실화바탕 '목격자'의 줄거리와 솔직후기, 관객수, 쿠키영상 여부 등에 대해 들여다 보겠습니다. 

올해 여름엔 유독 공포영화가 개봉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웠는데 '숨바꼭질'을 잇는 한국 스릴러 영화라는 말에 김포공항 롯데시네마로 향했습니다. 

오전에 미리 티켓을 구매해두어서 좋은 자리에 앉아 볼 수 있었습니다. 치토스 팝콘도 구매하고 어니언 팝콘도 구매하며 영화볼 준비 완료 후 상영관으로 향했습니다. 그렇다면 영화 후기에 앞서 예고편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예고편

예고편을 살펴보면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이성민이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그 날의 진실을 경찰에게 진술 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살인자에게 압박 당하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힙니다. 줄거리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모두가 잠든 새벽 아파트 한복판에서 들리는 "살려주세요!" 비명소리.

회식 후 새벽에 귀가한 상훈(이성민)은 우연히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살인을 목격합니다. 목격 후 신고를 하려던 상훈은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자신의 집 층수를 세는 살인자와 눈을 마주치게 되고…

한명의 목격자라도 찾으려는 경찰에게 자신이 입을 열면 다음 타깃이 자신과 가족들이라는 사실에 침묵하게 되고 자신의 살인을 직접 본 상훈을 찾으려는 태호(곽시양)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등장인물

살인을 목격하는 목격자 상훈 역은 이성민씨가 맡았으며 살인자 태호 역은 곽시양씨, 살해 당하는 여성 서연 역은 배정화씨가 맡아 연기하셨습니다.

단 한명의 목격자라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형사 재엽 역은 김상호씨가 상훈의 아내 수진 역은 진경씨가 맡아 연기파 배우라는 것을 한번 더 느껴주게 하는 연기였습니다.

솔직후기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영화 '목격자'를 보기 전에 스릴, 추격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그러나 보는 사람이 앞서 생각할 수 있는 추격전을 보여준 점이 아쉽습니다.

극초반에 살인자 태호(곽시양)의 얼굴이 모두 드러난 체로 영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스릴도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태호의 대사는 단 한마디밖에 되지 않으며 대사가 없기 때문에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더 어려웠던 탓인지 영화에 나오는 연기가 집중도를 떨어뜨렸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이성민, 진경, 이상호씨는 호소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셔서 영화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성민씨가 나오는 장면들은 긴장감 있는 연기들이 많았습니다.

영화 내용은 '키티 제노비스 사건'이라 불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키티 제노비스 사건 : 1964년 3월 13일 금요일 미국에서 제노비스라는 여성이 새벽 귀가 도중 강간을 당한 뒤 살해 당했습니다. 당시 제노비스는 구조요청을 했고 6명의 목격자 중 몇명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단순 가정폭력이라며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지 않아, 도망갔던 살인자가 다시 범행현장에 돌아와 제노비스는 결국 죽임을 당한 사건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점은 공포감, 스릴, 긴장감 보다는 책임 분산이라는 심리로 인해 방관자 역할을 하는 씁쓸한 현시대를 표현하고 싶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현재 '목격자'는 누적 관객수 200만명이 넘어가며 흥행중이며 영화 끝 쿠키영상은 없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숨바꼭질'과 같은 스릴러와는 다르게 '목격자'는 아마 과장 없는 담백한 스릴러가 아닐까 싶습니다.

'너의 결혼식'을 이어 현재 예매율 2위를 달리고 있는 '목격자'에 대한 저의 솔직한 후기였으며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다음과 같은 장르를 즐겨 보시는 분들이라면 영화관에서 대형 스크린과 음향효과로 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