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수거 불가 품목과 올바른 배출법을 알아보자

재활용 수거 불가 품목과 올바른 배출법 알아보기

비닐류 거부사태

중국 환경보호부가 지난 7월 환경오염에 대한 이유로 연말부터는 폐기물 24종을 수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인해 비닐류를 처리할 수 없게 된 재활용업체들은 제한된 품목들을 수거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면서 혼란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아파트와 주택 등 재활용 거부사태에 대한 안내문을 공고했고 많은 사람들은 일반종량제에 거의 모든 쓰레기를 버려야함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다행히 환경부에서 재활용 수거를 거부한 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정상 수거에 나서기로 했지만 올바르게 분리수거 된 재활용품만 수거함을 안내했습니다. 

재활용 거부 품목

그렇다면 재활용이 거부되는 품목과 가능한 품목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만들어본 재활용 수거 불가 품목사항입니다. 저는 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세를 들어 사시는 분들이 요즘 재활용에 수거 불가 품목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마구잡이로 골목에 쓰레기를 내놓아 지저분해졌고 이로인해 직접 만들게 되었습니다. 

천천히 살펴보시면 기존에 아무렇지도 않게 분리해서 내다놓은 것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저 또한 테이프가 붙여진 스티로폼, 운송장이 붙여진 비닐 등을 분류해서 내다 놓은 적이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더이상 재활용 수거업체에서 이러한 품목들은 수거해 가지 않고 있어 골목이 많이 지저분한 상태입니다. 스티커가 붙여진 페트병을 비롯해 이불, 젖은 비닐 등을 내다 놓아 제가 직접 다 치워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한 번은 모를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치우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제가 할 일이 아니기 때문에 수거 불가 품목을 만들어서 벽에 붙이기로 했고 올바른 재활용 배출방법에 대해서도 같이 붙일 예정입니다.


올바른 재활용 배출법

1. 반드시 씻어서 배출

재활용이 되는 제품이더라도 지저분한 체 배출해 놓으면 이는 재활용 공장에 도착해 사람의 손을 다시 한 번 거쳐 세척하고 선별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재활용하여 생산되는 제품의 비중보다 세척과 선별을 위한 인건비가 더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재활용이 되는 품목은 꼭 스티커를 제거하고 이물질을 세척하고 깨끗한 상태로 배출을 해야 합니다.


2. 종이류와 종이팩

종이류인 신문지, 노트, 종이컵, 상자류는 스티커와 운송장, 테이프를 제거 후 배출합니다. 종이팩인 우유팩과 두유팩같은 종류는 파지와 함께 분리 배출해주시면 됩니다.

3. 유리병류
내용물을 비우고 배출하며 공병 보증금표시가 되어 있으면 인근마트에서 현금으로 교환 가능니다. 도자기나 거울, 유리, 전구 등은 재활용 불가항목으로 불연성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일반종량제 봉투와 조금 다르게 생겼으니 꼭 구분해서 버리셔야 합니다.

4. 플라스틱류
내용물을 비우고 상표와 스티커 등을 모두 제거하고 최대한 압착해서 배출해야 합니다. 칫솔, CD, 문구류 등은 일반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셔야 합니다.

5. 폐비닐류

라면봉지, 콩나물 봉지, 과자봉지, 1회용 봉지 등은 이물질 제거 후 내용물이 보이는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합니다.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묻은 비닐은 종량제 봉투로 배출합니다.


6. 스티로폼

이물질이 묻어있지 않고 운송장, 테이프가 붙여져 있지 않은 흰색제품만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과일포장재나 기기완충재와 컵라면 용기는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합니다.


7. 캔류

이물질과 병뚜껑을 제거하고 내용물을 비운 후 깨끗하게 씻어 배출합니다. 부탄가스는 구멍을 뚫어 내용물을 비운 후 배출해야 하며 페인트통이나 오일 등 유해물질이 묻어 있던 통은 대형폐기물로 처리해야 하니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 외의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의 경우 공동주택은 구청으로, 주택과 빌라는 동 주민센터로 배출하시면 됩니다. 재활용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법을 알았다면 앞으로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발생한 쓰레기 대란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환경도 살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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