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큐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솔직후기와 가격

요즘 핫하다는 비비큐 자메이카 통다리 먹어본 솔직후기!

BBQ하면 떠오르는 대표메뉴는 황금올리브치킨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생각을 바꿔주는 비비큐 대표메뉴가 탄생했습니다. 요즘 핫하다는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를 먹어보았습니다.

얼마전 유튜브를 보다가 먹방 BJ가 먹는 모습을 보고 '저 치킨 뭐지 맛있겠다', '닭다리만 있나'이러면서 찾아본 끝에 비비큐 제품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전화해서 자메이카 통다리를 주문했습니다.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

메뉴명  :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
칼로리  100g 기준으로 201cal
가격     :  17,500원


얼마 지나지 않아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가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비비큐에서 시켜먹는데 배달료 1,000원을 현금으로 줘야한다고 하셔서 드렸지만 교촌에 이어 두 번째 겪는 일이라 아직 적응이 안되되네요. 무튼 빨리 먹어보고 싶은 생각에 상을 치우기도 전에 거실 바닥에 치킨을 꺼냈습니다. 치킨, 치킨무, 콜라까지 혼자 먹기에는 딱입니다. 상을 치우고 치킨상자를 열었습니다.

뜨아 보이십니까. 야들야들 해보이는 닭다리에 자메이카 저크소스가 적절히 발라져 있는 모습이. 딱 봐도 퍽퍽하지 않고 맛있을 것 같은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자메이카 통다리 갯수는 총 4개가 들어있고 크기도 제법 컸습니다.

닭다리 크기 가늠을 위해 나름 포크로 찍어서 보여드리는건데 가늠이 되시나요? 닭다리 봉 부분만 잡고 뜯기에는 무거워서 포크를 사용했습니다. 이제 통다리구이 한 개를 접시로 옮기고 본격적으로 맛보도록 하겠습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치킨을 접시에 옮긴 뒤 포크로 살을 발라내봤습니다. 부드럽게 살이 찢어졌고 육안상으로도 살코기가 야들야들해 보였습니다. 

첫 한입을 먹어보고 오 약간 매콤하니 맛있고 살코기가 부드럽다고 생각했습니다. 맵기정도는 굽네치킨의 볼케이노 정도는 절대 아니며 중간정도 매콤함입니다. 맛있게 매운편이라 매운걸 좋아하지 않는 저도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소스는 특유의 향이 느껴지는데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냄새인 것 같습니다. 300년 전통의 오리지널 저크소스를 이용한다고 했는데 이게 저크소스구나 싶었습니다. 저크소스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일거라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향신료 냄새가 강하다고 표현해야 할 지 뭔가 계속먹으면 느끼하고 쉽게 질릴 수 있는 맛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들 치밥을 해먹는건가 싶었습니다.

저는 안타깝게도 집에 밥이 없는 관계로 이틀에 걸쳐 하루에 두개씩 야식으로 모두 먹어치웠습니다.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 메뉴는 탄생비화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으로 유학을 온 자메이카 학생이 직접 시연한 치킨에서 비롯되었다는 이 메뉴! 당시 자메이카 유학생이 된장과 생김새가 비슷한 저크 소스를 넣어 비비큐 치킨을 만들었고 그 맛이 독특해서 제너시스비비큐그룹의 R&D 기관인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에서 연구를 했고 그 결과 이 메뉴가 탄생한 것입니다.
비비큐에서 2004년 이 메뉴가 처음 개발되었으며 2014년 류승용씨가 레게춤을 추며 자메이카인들과 광고를 찍어 크게 히트를 친 바 있습니다. 유행은 돌고돈다고 작년부터 유튜브 BJ들이 먹방 컨텐츠로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를 소개했고 지금 또 다시 사랑받고 있는 메뉴입니다.

지난 2011년 대구 세계 육상대회에 참가한 우사인볼트는 실제로 BBQ와 함께한 만찬에서 이 메뉴를 접했고 극찬을 아끼지 않아, '우사인볼트 치킨'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매번 먹는 후라이드, 양념치킨이 질리신다면 오늘밤 치킨으로는 비비큐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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